김민아 기상캐스터→방송인 변신, 확 달라진 일상공개 '온앤오프' [어제TV]

뉴스엔 2020. 5. 1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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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가 기상캐스터에서 방송인으로 거듭나며 180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5월 1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김민아의 기상캐스터 마지막 출근날이 공개됐다.

한 달 전 기상캐스터 김민아가 "진짜 오래 혼자 했고, 혼자 하는데 저는 불편한 게 없다"고 말한 반면 한 달 후 방송인 김민아는 "지금은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누가 같이 한다는 게 진짜 좋더라. 다시는 혼자 못 하겠다"고 말하며 생각도 180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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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가 기상캐스터에서 방송인으로 거듭나며 180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5월 1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김민아의 기상캐스터 마지막 출근날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도 김민아는 홀로 택시를 타고 새벽 출근했다. 하지만 사뭇 진지한 분위기. 김민아는 “2016년 시작해 햇수로 5년이다”며 “저의 의지로 그만둔 게 아니라 아침뉴스에서 기상 캐스터가 사라졌다. 아침뉴스에 유일하게 기상 캐스터가 있었는데. 아침뉴스까지 없어지며 계약종료가 됐다”고 마지막 출근이라 말했다.

김민아는 “잘 모르겠다. 뭐라 표현을 못 하겠네”라며 “5년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기분이 든다. 어제까지 밥 먹으면서 사랑한다고 했는데 오늘 헤어지자고 하는. 현실인가? 이런 기분. 걱정인 게 눈물이 진짜 많다. 눈물 나면 어떡하나. 저 울까요?”라고 마지막 새벽출근의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김민아는 마지막 일기예보를 전한 뒤 동료들의 선물을 받고 짐을 챙겨 퇴근했고 “막 웃다가 눈물 나다가 그런다. 이게 슬픈 게 아니라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집에 가서 무슨 감정인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단어로 정리되면 톡할게요”라고 말했다.

또 김민아는 방송을 포기하려할 때 합격했던 곳이라며 “고마웠다. 네가 아니었으면 아마 나는 그냥 다른 길을 갔을 수도 있고. 네가 이렇게 긴 시간 나와 함께 해주지 않았다면 내가 더 많은 일을 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라고 회사에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 그 영상을 보며 김민아는 다시 눈물을 흘렸고 “내 영상 보면서 우니까 너무 추잡하다”고 자평했다.

그렇게 눈물의 마지막 출근을 마친 김민아. 퇴사 후 일상은 180도 달라졌다. 일단 김민아는 늦잠을 즐긴 뒤 침대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며 집순이 모드로 휴식을 즐겼고, 자신이 하던 일기예보를 신입 아나운서가 하는 것을 보며 “잘 하시네. 인생이 씁쓸하구먼. 그만 구질구질하게 집착하자”고 혼잣말 했다.

다시 시작된 일 역시 이전과는 확연이 달라진 모습. 홀로 메이크업을 손보던 이전과는 달리 김민아는 소속사와 계약 후 숍에서 메이크업을 받았고, 성시경은 “신데렐라 성공기도 아니고 민아씨가 부자가 되는 과정을 보겠다”고 말했다. 메이크업을 받은 김민아는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소위 말하는 연예인차를 타고 이동했다.

기상캐스터 시절 홀로 새벽 택시 출근하는 모습이 짠내폭발이었다면 방송인으로 거듭난 김민아의 출근길은 럭셔리 그 자체. 김민아는 “날씨가 마지막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다음 주에 소속사 계약을 했다”며 “제가 소속사 계약을 해서 날씨를 그만두게 됐다고들 하는데 날씨를 그만둔다는 말을 듣고 계약을 한 거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민아는 팀이 생긴 뒤 확실히 여유가 생겼다고. 한 달 전 기상캐스터 김민아가 “진짜 오래 혼자 했고, 혼자 하는데 저는 불편한 게 없다”고 말한 반면 한 달 후 방송인 김민아는 “지금은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누가 같이 한다는 게 진짜 좋더라. 다시는 혼자 못 하겠다”고 말하며 생각도 180도 바뀌었다.

기상캐스터 일자리를 잃으며 방송인으로 거듭나게 된 김민아.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이 된 김민아의 새로운 앞날에 그동안 고생해온 만큼 꽃길만 계속되길 응원하게 했다. (사진=tvN ‘온앤오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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