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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결국 ‘집단 감염’ 수란시 전역 봉쇄... 차량 진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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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결국 ‘집단 감염’ 수란시 전역 봉쇄... 차량 진입 금지

입력
2020.05.16 17:54
수정
2020.05.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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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지린성 북동부에 위치한 지린역에서 한 남성이 폐쇄된 역사 앞에 서 있다. 지린=AFP 연합뉴스
13일 중국 지린성 북동부에 위치한 지린역에서 한 남성이 폐쇄된 역사 앞에 서 있다. 지린=AFP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지린성 수란시 전역을 봉쇄했다.

봉황망 등에 따르면 지린성 신문판공실은 16일 오전 코로나19 방역 기자회견에서 “수란시에 대한 전 지역 봉쇄식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미 1,205개 촌, 아파트 1,103개 등에 대한 봉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란시를 출입하는 시외버스와 관광버스, 택시의 운행과 외부 차량 진입이 전면 금지된다. 지린시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48시간 이내 실시한 핵산검사 음성 판정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지린성 당국은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수란시의 리펑페이(李鵬飛) 당서기도 면직시키고 감염 재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로 지린성과 랴오닝성 내 격리 대상자는 8,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 중 2명도 지린성에서 나왔는데, 나머지는 모두 해외 역유입 환자였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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