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1분기 3714억원 순손실.."명예퇴직 등 여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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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1분기 37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는 1분기 5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도 3714억원을 기록해 5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전년 동기에서 적자 전환했다.
여기에 두산밥캣 주가수익스와프(PRS) 파생평가 손실이 발생해 관련 비용이 약 1400억원 반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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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PRS 파생평가 손실..총 2800억원 비용 발생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두산중공업이 1분기 37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 2월 실시한 대규모 명예퇴직과 두산밥캣 주가수익스와프(PRS) 파생평가 손실이 영향을 미쳤다.
두산중공업은 2020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5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82.5%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83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22% 증가했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는 1분기 5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도 3714억원을 기록해 5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전년 동기에서 적자 전환했다.
적자로 돌아선 건 지난 2월 실시한 명예퇴직으로 퇴직금 등 14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간 영향이 컸다. 당시 1차 희망퇴직으로 전체 직원 6700명 중 600여명이 퇴직했다.
여기에 두산밥캣 주가수익스와프(PRS) 파생평가 손실이 발생해 관련 비용이 약 1400억원 반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날까지 2차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두산중공업은 퇴직 신청자 숫자를 고려한 휴업 인력을 결정해, 이르면 오는 21일부터 휴업에 나설 전망이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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