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나파모스타트 관련주 급등…코로나19 치료제로 부각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췌장염 치료제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K케미칼은 15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3%(1만5천200원) 오른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뉴지랩(18.24%), 제일약품(29.96%)이 급등했다.

앞서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제 유력 후보로 주목받는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력한 약물로 나파모스타트를 주목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전날 "연구소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분석한 약 3천여 종의 약물 중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가장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였다"면서 "이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렘데시비르와 비교 시 수백 배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사용되는 약제는 SK케미칼이 판매중인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지랩은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는 반면 제일약품은 나파모스타트 주성분의 약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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