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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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모스타트 관련주가 급등세다.  

15일 오전 9시16분 현재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9.2%(1만8200원)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뉴지랩은 전 거래일 대비 21.82%(3350원) 상승한 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약품은 전일 대비 29.96%(1만650원) 상승한 4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제 유력 후보로 주목받는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력한 약물로 췌장염 치료제 '나파모스타트'를 언급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14일 "연구소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분석한 약 3천여 종의 약물 중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가장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였으며, 이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렘데시비르와 비교 시 수백 배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사용되는 약제는 SK케미칼이 판매중인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지랩은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나파모스타트 주성분의 약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나파모스타트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