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WC 전설' 김태영 감독 데뷔전.. 천안, 청주와 격돌

임기환 2020. 5. 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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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축구단이 오는 16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청주 FC와 맞붙는다.

지난겨울 천안시축구단은 김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시즌 천안시축구단은 지난 13일 열린 K3-4리그 출범식에서 '한물 축구'를 선포했다.

한편, 천안시축구단과 청주 FC의 개막전 경기는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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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WC 전설' 김태영 감독 데뷔전.. 천안, 청주와 격돌



(베스트 일레븐)

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축구단이 오는 16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청주 FC와 맞붙는다. 김 감독 데뷔전이다.

지난겨울 천안시축구단은 김 감독을 선임했다. 새로운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인 정규 리그 2위를 이뤄낸 주축 선수를 지켜냈고 경험 많은 선수와 유망주를 고루 영입해 균형을 맞췄다. 또,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선수인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 출신 제리를 영입해 전력을 극대화했다.

또 동계훈련 기간에는 경상남도 남해에 베이스캠프를 차려 다양한 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올 시즌 ‘지지 않는 축구’를 목표로 경기력을 쌓아 올렸다. 리그 개막 직전인 5월에도 여러 팀을 상대해 최종점검을 마쳤다.

통합 K3리그 출범 첫해인 올 시즌은 기선 제압의 중요성이 커졌다. 정규 리그 경기가 15경기로 줄었고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기 위해선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게다가 역대 전적이 없는 청주 FC와 첫 만남인 만큼 경기 초반 빠른 파악과 선제골의 중요성이 더해졌다.

이번 시즌 천안시축구단은 지난 13일 열린 K3-4리그 출범식에서 ‘한물 축구’를 선포했다. ‘한번 물면 놓지 않고 끝장을 본다’라는 의미다.

이날 개막전에선 제리와 고차원을 주목해야 한다. 네덜란드와 미국의 2부리그에서 총 216경기에 출전해 51골 27도움을 기록한 제리는 민첩성과 예리한 골 감각으로 ‘득점’이라는 갈증을 해결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차원은 지난해 후반기에만 아홉 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제리와 함께 시원한 득점으로 팀의 2020시즌 첫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섯 달만의 만의 공식 경기이자 새롭게 출범한 K3리그의 첫 경기인 만큼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각오가 남다르다. 감독 데뷔전을 갖는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첫 경기가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2개월 정도 미뤄졌다. 게다가 무관중으로 개막해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아쉽지만, 빨리 종식되어 다시 만날 날만을 기다리며 힘을 내 열심히 준비했다. 올 시즌은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지지 않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고생하신 의료진과 봉사단체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무관중 경기의 아쉬움을 달랠 이벤트도 준비했다. 선수들의 워밍업 시간에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고 경기장 퇴근길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랜선 퇴근길 팬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홈경기 승리 시 주장 김평래가 5명을 선정해 홍삼을 선물하는 ‘김평래가 쏜다! 승리의 홍삼 타임’도 SNS를 통해 진행한다.

한편, 천안시축구단과 청주 FC의 개막전 경기는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천안시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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