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연중 꽃피는 꽃기린 신품종 '핑크라임' 개발

2020. 5. 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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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가정에서 연중 꽃을 피울 수 있는 다육식물인 '꽃기린' 신품종 '핑크라임'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핑크라임' 품종의 포엽색은 연한 분홍색으로 포엽 가운데 라임색 무늬가 있는 중륜 꽃으로 분지수도 많아 번식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꽃기린 신품종 해외수출계약을 맺은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시험 재배할 예정이다.

원선이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은 "꽃기린 신품종은 국내 화훼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품종으로 분화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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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가정에서 연중 꽃을 피울 수 있는 다육식물인 ‘꽃기린’ 신품종 ‘핑크라임’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꽃기린은 마드가스카르섬이 원산지인 유프로비아속 식물이다. 꽃으로 보이는 부분은 꽃을 둘러싸고 있는 포엽이며 실제 꽃은 포엽 안에 있다. 포엽색은 적색, 분홍색, 흰색, 황색 등 다양하며 줄기 꺾꽂이로 번식이 가능하다. 햇빛과 물이 충분하면 가정에서도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핑크라임. [경기도 제공]

꽃기린은 화훼시장에서 연중 판매되고 있다. 3∼4월에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다. 고온에도 잘 견디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포엽의 크기와 색이 다양해지면서 최근에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농기원은 소비 경향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신품종을 개발해 왔다. 녹색에서 분홍색으로 점차 변하는 포엽을 가진 ‘파노라마’, 두 가지 포엽색의 ‘듀얼핑크’ 등 현재까지 22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해 왔다.

‘핑크라임’ 품종의 포엽색은 연한 분홍색으로 포엽 가운데 라임색 무늬가 있는 중륜 꽃으로 분지수도 많아 번식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보급은 종자업 등 일부 자격을 갖춘 단체나 농업인에게 기술 이전되며 대량 생산 후에 소비자에게 판매가 된다. 꽃기린 신품종 해외수출계약을 맺은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시험 재배할 예정이다.

원선이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은 “꽃기린 신품종은 국내 화훼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품종으로 분화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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