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버스터즈, 코로나19 확산에도 대면 팬사인회 강행..누리꾼 '갑론을박'

민경아 기자 kyu@kyunghyang.com 입력 2020. 5. 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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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버스터즈 공식 인스타그램

걸그룹 버스터즈가 이번 주 대면 팬사인회를 강행한다.

버스터즈 측은 1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사인회 일정을 공개했다. 이들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용산역 대원콘텐츠라이브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팬사인회 일정과 함께 “당일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은 의무다.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제한된다”라며 “발열 체크도 의무화한다. 37.5도 이상 고열이나 기침 및 인후통 등 의심 증상 발견 시 입장이 제한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태원을 중심으로 또 다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지는 상황 속에 대면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와 관련해 버스터즈의 소속사 마블링이엔엠 측은 “4·15 총선 선거 시스템과 유사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비말 감염 방지를 위해 아크릴 가림막도 사용될 예정이다. 방호복과 고글 착용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스터즈는 이날 오후 6시 싱글 앨범 ‘피오니아’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민경아 기자 k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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