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아이유 보며 꿈 키운 우아 "감탄 나오는 팀 될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신인 그룹 우아(Woo! ah!)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는 팀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안고 데뷔 활동에 나선다.
우연, 루시, 나나, 민서, 소라, 송이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된 우아는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 및 콘텐츠 제작에 일가견이 있는 한지석, 김규상 대표가 이끄는 NV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론칭하는 팀이다. 한 대표는 SM 재직 당시 빅토리아, 헨리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엑소 멤버들을 발굴한 바 있고, 김 대표는 여러 대형 기획사에서 크레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비, 이효리, 씨스타, 에이핑크, AOA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팀명 우아에는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는 아이들’이라는 뜻이 녹아있다. 멤버들은 “저희를 보실때 ‘우아’ 하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열심히 하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각자의 매력포인트를 묻자 우연은 눈웃음, 루시는 허당미와 약간의 시크함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나는 미소와 반전 매력을, 민서는 웃는 표정을 꼽았다. 아울러 소라는 다람쥐 같은 볼살과 눈을, 송이는 중저음 목소리를 매력포인트로 짚었다.
우아는 이날 데뷔 싱글 ‘익스클라메이션’(EXCLAMATION)을 선보인다. 나나 “상상한 그 이상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담아 ‘감탄사’라는 뜻을 지닌 단어를 싱글명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나나는 “데뷔하게 되어 떨리고 설레고 벅차다”고, 소라는 “무대에 오르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싱글에는 흥 넘치는 댄스 팝 장르의 타이틀곡인 ‘우아’와 감성과 강렬을 넘나드는 팝 알앤비 기반 곡 ‘페이데이’(PAYDAY) 등 2곡이 실렸다. 우아는 이날 타이틀곡 ‘우아’로 깜찍발랄하고 통통 튀는 무대를 꾸며 취재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에 대해 나나는 “카리스마 있는 사운드에 랩과 보컬이 얹어진 곡으로 프레시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소라는 “가사에는 상상했던 그 이상을 보여드리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을 보탰다.
이날 우아는 롤모델을 묻자 블랙핑크 제니, 트와이스 미나, 아이유, 현아, (여자)아이들 소연, 이효리, 방탄소년단 등을 언급했다. 이들이 언급된 이들처럼 K팝을 이끄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나는 “우아는 퍼포먼스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여러가지 색깔이 있고 매력이 있는 팀”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루시 “무대를 보시고 많은 분이 흐뭇해하시고 좋아해주셨으면 한다”고, 우연은 “보고 또 보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다.
코로나19로 팬들과의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은 우아가 풀어야 할 숙제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 등을 활용해 사전 프로모션을 펼친 바 있는 우아는 데뷔 이후 타이틀곡 춤을 따라는 영상을 올리도록 독려하는 ‘우아 챌린지’ 등을 진행하고 SNS를 통한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랜선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의 데뷔 싱글 음원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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