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자리 없어진 이성규, 외야로 활용할 생각" [고척 톡톡]

길준영 2020. 5. 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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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이학주가 1군에 올라왔다.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성규는 외야수로 한 번 활용해 볼 생각이다. 다만 고척돔은 외야수들이 타구 판단을 하기 어려운 구장이라 이번 3연전에서는 힘들 것 같다. 고척돔이 아닌 다른 구장에서는 외야수 이성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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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삼성 허삼영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이성규는 외야수로 한 번 활용해 볼 생각이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이학주가 1군에 올라왔다.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지난 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경산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5경기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이학주가 유격수로 돌아오면서 전체적인 내야진 구성도 크게 달라졌다. 유격수를 맡던 살라디노가 3루수로 이동하고, 3루수 이원석은 1루수를 맡는다. 이 때문에 그동안 1루수로 뛰던 이성규의 자리가 없어졌다. 이성규는 지난 6경기에서 타율은 2할1푼1리(19타수 4안타)로 낮았지만 1홈런 4타점 장타율 0.474 OPS 0.849로 좋은 생산성을 보여줬다.

허삼영 감독은 “이성규는 외야수로 한 번 활용해 볼 생각이다. 다만 고척돔은 외야수들이 타구 판단을 하기 어려운 구장이라 이번 3연전에서는 힘들 것 같다. 고척돔이 아닌 다른 구장에서는 외야수 이성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살라디노 역시 외야수 출전 가능성이 있다. 허삼영 감독은 “살라디노는 고정된 포지션이 없다. 어느 포지션에서든 좋은 수비가 가능하다. 외야수로 뛰게 할 생각도 있다. 다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지금 당장 외야수로 내보내는 것보다 컨디션이 좋아졌을 때 외야수로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1군에서 말소된 백정현의 빈자리는 윤성환이 메운다. 윤성환은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오는 16일 KT 위즈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허삼영 감독은 “백정현은 왼쪽 종아리가 불편하다고 한다. 구체적인 등판 일정은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면서 “구자욱도 1군에 동행하고 있다. 기술 훈련은 하지 않고 러닝 정도를 소화중”이라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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