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카드 데이터, 금융데이터거래소 가면 살 수 있다

이윤정 기자 2020. 5. 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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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참여해 데이터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한은행·카드는 데이터3법 개정에 따른 금융위원회 데이터 활성화 정책에 따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데이터를 판매한다.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가 공식 오픈하기 전부터 데이터 판매와 구매를 테스트하는 시범거래기관으로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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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참여해 데이터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한은행·카드는 데이터3법 개정에 따른 금융위원회 데이터 활성화 정책에 따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 전 분야에서 구축된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고 가공해 가치가 높은 데이터 상품 유통을 목적으로 금융보안원이 설립한 곳이다. 현재까지 30개 금융회사가 참여해 150건 이상의 데이터 상품이 출범과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데이터를 판매한다. 이를 위해 2500만명의 거래고객과 월 3억건 이상의 입출금 거래 정보를 활용해 지역단위의 소득, 지출, 금융자산 정보를 개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군별, 지역별 대표성을 갖고 금융관점에서 지역별, 상권별, 고객군별 세분화 및 비교 분석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가 공식 오픈하기 전부터 데이터 판매와 구매를 테스트하는 시범거래기관으로 참여해왔다. 지금까지 신한카드는 총 13건의 시범거래 중 10개를 실행했는데,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비영향 분석 데이터를 판매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의 수립에 기여했다.

또 핀테크 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고객분석 데이터를 판매,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구매해 실질적인 데이터거래 활성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기업이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중소기업이 가진 양질의 데이터를 발굴하고 구매하는 등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새로운 협력관계도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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