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의 진 친 '롯데 장원삼', 곰사냥으로 '팀 6연승+재기 발판' 노린다

안경달 기자 2020. 5. 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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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의 롯데 자이언츠가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과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차전을 치른다.

롯데 입장에서도 장원삼의 활약에 초점이 맞춰진다.

때문에 장원삼이 두산 타선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다면 롯데 입장에서도 이후 경기를 풀어가기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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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는 투수 장원삼.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파죽지세의 롯데 자이언츠가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과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차전을 치른다. 개막 이후 5연승을 질주 중인 롯데가 전 시즌 우승팀 두산을 상대로 구단 역사상 3번째 개막 6연승(1986년, 1999년)을 일궈낼 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롯데는 이날 경기 선발 투수로 베테랑 장원삼을 예고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장원삼은 이후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를 거쳐 올해 롯데에 입성했다. 커리어 통산 기록은 121승 95패 4.21의 평균자책점이다.

1983년생인 장원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LG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장원삼은 현역 재개 의사를 밝히며 롯데 입단테스트를 봤고 결국 적을 옮겼다. 이적 후 첫 등판인 만큼 장원삼에게 두산전은 남다른 의미일 수밖에 없다.

롯데 입장에서도 장원삼의 활약에 초점이 맞춰진다. 장원삼은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외국인 투수 애드리언 샘슨의 대체선발이다. 지난해 말 입단테스트를 치러 사직구장에 이제 막 적응 중이다. 마지막 선발 출전이 지난해 5월14일(롯데전, 5이닝 5피안타 3피홈런 4실점)로 만 1년여만에 선발 마운드를 밟는다. 기대치가 낮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장원삼이 두산 타선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다면 롯데 입장에서도 이후 경기를 풀어가기 수월해진다. 롯데 불펜은 이번 시즌 3.06의 평균자책점으로 삼성(2.46)에 이어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장원삼이경기 중반까지 적은 실점으로 버텨낸다면 시즌 최다 타점 2위(34점)의 타선과 불펜의 시너지가 더 커진다.

롯데는 지난 시즌 두산에 5승11패로 극단적 열세를 보였다. 12일 경기는 상대전적 열세를 극복하고 시즌 초반과 주중-주말 6연전의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롯데에게도 중요한 일전이다. 남다른 마음으로 마운드에 설 장원삼에게 시선이 더욱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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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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