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결제데이터,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쓰인다

기하영 2020. 5. 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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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 데이터 활용 활성화 정책에 따라 금융보안원이 오픈한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영진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범정부 차원의 인프라로 데이터거래소를 구축한 만큼, 신한카드가 가지고 있는 광범위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본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가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해 금융 산업을 넘어 전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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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데이터거래소 시범거래에서 코로나19 소비영향 분석 등 최다건수 실행해
임영진 사장, '일류 신한카드' 전략으로 빅데이터 역량 강화 및 데이터사업 확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금융 데이터 거래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거래소 출범을 알리는 터치버튼을 누르고 있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 데이터 활용 활성화 정책에 따라 금융보안원이 오픈한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일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금융데이터거래소 오픈식에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7개 기관과 진옥동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황종섭 KCB 대표이사 등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 전 분야에서 구축된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고 가공해 가치가 높은 데이터 상품 유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국내 데이터산업 발전과 공공기관 및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비금융권 데이터까지 확대될 경우 국내 데이터산업 발전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1위 신용카드사로서 국내 데이터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 초기 사업방향 설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금융데이터거래소 공식 오픈 전 데이터 판매와 구매를 테스트하는 시범거래기관으로 참여해 총 13건의 시범거래 중 10개를 실행했다.

신한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비영향 분석 데이터를 판매해 소비침체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대응하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또한 핀테크 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고객분석 데이터를 판매, 중소기업의 우수한 데이터를 구매해 실질적인 데이터거래 활성화 가능성을 보였다. 이와 같은 거래를 통해 대기업이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중소기업이 가진 양질의 데이터를 발굴하고 구매하는 등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새로운 협력관계도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진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범정부 차원의 인프라로 데이터거래소를 구축한 만큼, 신한카드가 가지고 있는 광범위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본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가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해 금융 산업을 넘어 전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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