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지혜 "유산 후 둘째 임신 두려워져" 고백

이혜미 입력 2020. 5. 11.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지혜가 유산의 아픔을 겪고 가족계획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지혜는 지난 3월 둘째를 유산하는 아픔을 겪은 바.

이지혜는 "사실 둘째는 계획 임신이었다. 내가 지금 마흔이 넘었다. 기회가 많지 않다"고 토로했으나 이수근은 "인위적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러움 속에 이루자"고 거듭 조언했다.

이지혜의 또 다른 고민은 샵 해체 이후 제대로 된 휴식을 갖지 못했다는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지혜가 유산의 아픔을 겪고 가족계획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지혜는 지난 3월 둘째를 유산하는 아픔을 겪은 바. 그는 “그동안 방송에서 난자 왕이라고 자부하고 다녔는데 유산을 하고 나니 가족계획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다. 딸 태리를 생각하면 둘째를 낳는 게 좋겠지만 일을 하다 보니까 육아와 병행이 어려울 것 같더라. 워킹맘이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따른 서장훈과 이수근의 조언은 2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것. 이지혜는 “사실 둘째는 계획 임신이었다. 내가 지금 마흔이 넘었다. 기회가 많지 않다”고 토로했으나 이수근은 “인위적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러움 속에 이루자”고 거듭 조언했다.

이지혜의 또 다른 고민은 샵 해체 이후 제대로 된 휴식을 갖지 못했다는 것. 그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 금전적 문제부터 어려움이 많았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다”라 말하면서도 “만삭일 때도 라디오를 하니까 못 쉬었다. 출산 후에도 유산 후에도 바로 복귀해야 했다”고 토해냈다.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우울감이 있었다”는 것이 이지혜의 설명. 그는 “우리 일은 잠깐 쉬면 다시 못 돌아오지 않나. 내 힘든 모습을 보이는 게 너무 싫다. 내가 우는 모습을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을 거다”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