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원 평강서 규모 3.8 지진…수도권·강원서 진동 감지

입력 2020.05.11 (19:48) 수정 2020.05.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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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저녁 7시 45분에 북한 강원도 평강 지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한 강원도 평강 북북서쪽 32km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6km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를 초기에 4.0으로 분석했다가 수동으로 정밀 분석해 3.8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강원과 경기, 인천과 서울에서는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오후 8시 현재 경기에서 31건, 강원과 서울에서 각각 4건의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지진에 대해 지진파의 형태로 봤을 때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지진입니다.

오늘 지진이 난 평강 일대에서는 지난해 9월 21일에도 규모 3.5의 지진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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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강원 평강서 규모 3.8 지진…수도권·강원서 진동 감지
    • 입력 2020-05-11 19:48:16
    • 수정2020-05-11 21:11:15
    사회
오늘(11일) 저녁 7시 45분에 북한 강원도 평강 지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한 강원도 평강 북북서쪽 32km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6km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를 초기에 4.0으로 분석했다가 수동으로 정밀 분석해 3.8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강원과 경기, 인천과 서울에서는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오후 8시 현재 경기에서 31건, 강원과 서울에서 각각 4건의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지진에 대해 지진파의 형태로 봤을 때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지진입니다.

오늘 지진이 난 평강 일대에서는 지난해 9월 21일에도 규모 3.5의 지진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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