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잼미'가 떠올랐다. 그는 전날 자신의 채널 방송을 통해 방송을 중단하겠다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잼미는 떨리는 목소리로 "엄마가 극단적 선택을 하셨다. 처음에 정말 많이 힘들어서 나도 따라가고 싶었다. 왜 살아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웃고 잘 생활하면서도 소름이 돋는다. 엄마가 그렇게 됐는데 어떻게 웃으며 방송을 하는지"라며 "내가 너무 고생하는 거 봐서 그런 것 같았다. 나 때문에 죽은 거 같고, 내가 죽인 것 같다. 내가 방송을 안 했다면 안 죽었을 거 같다. 방송을 해서"라며 스스로를 탓했다.
또 잼미는 모친이 평소 갱년기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더해 최근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이 늘어나 모친이 생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왜 페미 메갈 소리를 들어야 하냐. 나한테만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좋아해 주시고 힘내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 덕에 방송을 계속하려고 했는데 더 이상은 힘들어서 못 할 것 같다"며 방송 중단 의사 표한 것이다.
과거 잼미는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여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남성혐오 웹사이트 메갈리아 유저라는 의혹에도 휩싸인 바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사태 발발 이후에는 한 시청자가 대구와 관련된 발언을 하자 "대구 왔네. 아 대구, 코로나. 위험한데?"라며 실소를 터트려 뭇매를 맞았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잼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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