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서 욕설 논란..소속사 "깊이 반성중, '부부의 세계' 제작진에도 죄송"

이혜리 기자 2020. 5. 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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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진서의 욕설 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이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전진서군이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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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서/ 사진=JTBC ‘부부의 세계’ 방송 캡처
[서울경제] 배우 전진서의 욕설 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이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전진서군이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논란이 된 게시물에 대해서는 “전진서군이 작년 중학교에 입학 후 보호자에게 이성교제 금지를 받은 뒤 당시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하여 게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악의는 없었다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직 성장 중이며 가치관의 기준이 잡히지 않은 어린 배우에게 많은 지도를 해주지 못한 소속사의 미흡함을 인지하고 보호자와 함께 아이의 언행 및 태도 등에 관한 바른 기준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도하겠다. 그로 인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며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부부의 세계’ 제작진 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 다시 한 번 전진서군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좋은 연기와 바른 모습으로 성장하며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이준영 역으로 출연 중인 전진서는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로 논란이 일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진서는 페이스북 게시물이 퍼졌다. 과거 친구들과 나눈 욕설이 담긴 게시물과 가운뎃손가락을 든 만화 캐릭터의 사진이 문제였다. 앞서 지난 ‘부부의 세계’에 함께 출연 중인 17세 배우 정준원이 미성년자 흡연, 음주로 논란에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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