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미, 악플 호소→방송 중단 선언 "母 극단적 선택..더 이상은 힘들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0. 5. 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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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잼미가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잼미는 10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한 어머니를 언급하며 "내가 웃고 잘 생활을 하면서도 소름이 돋는다. 악플 때문에 돌아가셨다"라고 고백했다.

잼미는 방송 활동 중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우울증과 거식증을 고백하면서 "저를 좋아해 주시고 힘내라고 해주신 분들 덕분을 방송을 계속하려고 노력했고, 더 이상은 힘들어서 못할 거 같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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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예스잼미' 영상 캡처

트위치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잼미가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잼미는 10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한 어머니를 언급하며 "내가 웃고 잘 생활을 하면서도 소름이 돋는다. 악플 때문에 돌아가셨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원래 갱년기 우울증이 있으셨다. 내가 너무 고생하는 걸 보셔서 그런 거 같다. 내가 방송을 해서 그런 거 같다"라고 자책하며 눈물을 보였다.

잼미는 방송 활동 중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우울증과 거식증을 고백하면서 "저를 좋아해 주시고 힘내라고 해주신 분들 덕분을 방송을 계속하려고 노력했고, 더 이상은 힘들어서 못할 거 같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잼미는 앞선 방송에서 남성혐오(남혐)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 잼미는 맥심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날 믿어 준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교묘하게 조작된 의혹 글도 자꾸 보이면 '정말인가?' 하며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 한 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결코 사실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다. 또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다 하더라도 이런 불편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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