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5월 말 딸 출산 예정, 첫째 하늘로 떠나보낸 후 2년 만" [전문]

최혜진 기자 2020. 5. 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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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윤한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윤한은 8일 자신의 SNS에 "거의 9개월을 참고 기다리다가 이제는 말씀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린다"는 문장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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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 사진=윤한 SNS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피아니스트 윤한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윤한은 8일 자신의 SNS에 "거의 9개월을 참고 기다리다가 이제는 말씀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린다"는 문장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만삭의 아내와 다정한 포즈를 취한 윤한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윤한은 아내를 소중히 껴안고 있는가 하면, 아내의 배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윤한은 "저희 부부가 이번 달 말쯤에 예쁜 딸 출산 예정"이라며 "사실 2018년 저희 부부에게 찾아왔던 첫째 아들 해일이는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서 천사가 됐다. 너무 힘들고 슬픈 기억도 있고 해서 이번엔 건강하게 출산 후 소식을 알려드리려 했는데 그래도 기억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제는 알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많은 희생과 책임이 따르지만 너무나도 벅차고 뜻깊은 일인 것 같다. 우연치고는 신기하게도 오늘이 5월 8일 어버이날이다. 세상 모든 부모님들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2년 넘게 고생한 제 아내에게도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저희 부부 순산해서 소식 다시 전하겠다"며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묵묵히 기다려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윤한은 지난 2017년 8세 연하의 서울대학교 MBA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하 윤한 SNS 전문.

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윤한입니다!

거의 9개월을 참고 기다리다가 이제는 말씀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부부 이번 달 말쯤에 예쁜 딸 출산 예정이에요~

사실 2018년 저희 부부에게 찾아왔던 첫째 아들 해일이는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서 천사가 되었습니다. 너무 힘들고 슬픈 기억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건강하게 출산한 후 소식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그래도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제는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많은 희생과 책임이 따르지만 너무나도 벅차고 뜻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우연치고는 신기하게도 오늘이 5월 8일 어버이날이네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년 넘게 고생한 제 아내에게도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희 부부 곧 순산해서 소식 다시 전하겠습니다!

많이 많이 축복해주세요!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묵묵히 기다려 주셔서 항상 고맙습니다.

- 윤한 부부 올림

윤한 / 사진=윤한 SNS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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