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메가 히트곡 '버스 안에서' 자자, 23년 만에 신곡 발매
김지혜 기자 2020. 5. 8. 17:00
[경향신문]
1990년대 메가 히트곡 ‘버스 안에서’를 부른 그룹 자자(ZAZA)가 23년 만에 컴백한다.
자자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곡 ‘우리, 함께’를 오는 9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고 밝혔다. 1997년 자자 정규 2집 <비전(Vision)> 발매 이후 23년 만의 신곡이다. 디지털 싱글 ‘우리, 함께’는 메인 보컬 유영이 직접 작사하고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내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1996년 11월 정규 1집 타이틀 곡 ‘버스 안에서’로 데뷔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자자는 지난 3월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재결합 의지를 알린 바 있다. 1990년대 활동 당시 자자는 유영·조원상·권용주·김정미 4인조 그룹이었지만, 멤버들의 개인적 사정으로 유영과 조원상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자자는 “23년 만에 많은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작게나마 그 마음을 돌려드리고 싶었다”면서 “동시대를 함께 했던 팬들 뿐 아니라 힘든 일상에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자는 ‘우리, 함께’ 발매 이후에도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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