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새 원내대표 주호영

[앵커]

총선 참패를 수습할 미래통합당의 새 원내대표로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은준수 기자! 조금 전 경선 투표가 끝났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결과 전해주시지요.

[리포트]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 첫 원내대표로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5선인 주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당선인 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뽑혔습니다.

정책위의장에는 이종배 의원이 활동을 하게 됩니다.

임기 1년의 원내사령탑을 두고 통합당에서는 5선의 주호영 의원과 4선의 권영세 당선인이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경선에서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84표 가운데 과반인 59표를 획득해 25표에 에 그친 권영세 후보를 34표 차로 따돌렸습니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서 거대 여당을 상대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통합당의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선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수락 연설에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의 의사 결정 구조 등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환 여부,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탈당 의원들의 복당 등 다양한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또 슈퍼 여당인 민주당에 맞서 협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은준수 기자 (eunj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