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 정다빈, 연기 변신으로 폭넓은 스펙트럼 입증

현혜선 기자 2020. 5. 7.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간수업' 배우 정다빈의 연기 변신이 놀랍다.

정다빈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극본 진한새·연출 김진민)에서 화려한 외모, 잘나가는 남자친구, 친구들의 관심 그 무엇도 포기할 수 없는 민희 역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꾀했다.

이 가운데 성인 연기자로 첫발을 내디딘 정다빈은 '인간수업'을 통해 어엿한 베테랑 연기자로 변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간수업 정다빈 / 사진=넷플릭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인간수업' 배우 정다빈의 연기 변신이 놀랍다.

정다빈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극본 진한새·연출 김진민)에서 화려한 외모, 잘나가는 남자친구, 친구들의 관심 그 무엇도 포기할 수 없는 민희 역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꾀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다. 극 중 민희는 돈 없인 지금의 자리도 관심도 지킬 수 없다는 생각에 틀린 답을 선택하게 되는 학교 일진으로 모범생 지수(김동희)가 저지른 범죄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이 가운데 성인 연기자로 첫발을 내디딘 정다빈은 '인간수업'을 통해 어엿한 베테랑 연기자로 변신했다. 특히 정다빈은 거침없는 언행,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 친구들과의 관계 등에서 일명 일진이라 불리는 캐릭터의 특성을 살렸다.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다빈의 표현력은 스토리에 묵직한 무게감을 더한 것은 물론 흡입력 있는 연기로 10대들의 어두운 이면과 단상을 그렸다.

여기에 정다빈은 민희의 심리적 변화와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한 강약 조절로 완성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또 극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감정의 폭을 디테일한 표현력과 세밀한 호연으로 승화시켰다.

이처럼 정다빈은 상상하지 못했던 캐릭터의 옷을 입었다. 오랜 시간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탈피하며 캐릭터에 스며든 것. 더불어 새로운 캐릭터 도전에 나선 그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금 입증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