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93만명에 월 50만원씩 3개월분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약 93만명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분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사각지대 근로자·노동자에 대한 보다 촘촘한 고용안전망 보호를 위해 지난 5차 비상경제회의 때 한시적으로 1조5천억원 규모의 긴급고용안정 지원제도를 신설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재원 1조5천억원에 대해 "지급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난 4일 9천400억원의 예비비 지출을 결정한 바 있으며, 나머지 소요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윤정 기자 (cyju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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