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박태훈 왓챠 대표 "왓챠플레이 3분기 일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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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왓챠' 성공을 기반으로 3분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 제공을 시작합니다."
박 대표는 "왓챠의 개인화 모델이 일본에서 인기가 있다"며 "1인당 추천 횟수 등 일본 내 왓챠 서비스 이용지표가 국내보다 높은 상황으로 OTT 시장성과 성공 가능성 역시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왓챠플레이에 왓챠 추천 엔진을 사용, 이용자 선호도 등을 고려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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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왓챠' 성공을 기반으로 3분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 제공을 시작합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일본에서 왓챠플레이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제휴 등 콘텐츠 확보는 일본 현지에서, 기술 지원 등은 한국에서 담당한다.
영화, 드라마 등 TV 프로그램, 도서 등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 왓챠는 일본 주요 리뷰 서비스로 안착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5억4616만개 평점·리뷰를 확보했다.
박 대표는 “왓챠의 개인화 모델이 일본에서 인기가 있다”며 “1인당 추천 횟수 등 일본 내 왓챠 서비스 이용지표가 국내보다 높은 상황으로 OTT 시장성과 성공 가능성 역시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왓챠는 일본인이 좋아하는 국내외 콘텐츠를 확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왓챠플레이에 왓챠 추천 엔진을 사용, 이용자 선호도 등을 고려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제공한다. 다양한 콘텐츠와 개인화 서비스라는 점을 내세워 일본 OTT 시장을 공략한다.
현지 콘텐츠플랫폼(CP)·방송사와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콘텐츠 제작과 투자에 나선다. K팝으로 대표되는 한류 인기를 기반으로 국내 콘텐츠 수출 전진기지가 되겠다는 포부다.
왓챠플레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시작한다. 올해 예능과 다큐멘터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드라마까지 자체 제작할 예정이다.
한국독립영화 투자도 시작한다. 신인 배우와 신인 감독에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박 대표는 “극장 등 국내 영화시장이 블록버스터 대작 위주 시장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스크린 독과점 속에 작은 영화의 경우 총 관람객 1만명 모집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왓챠플레이가 유통 플랫폼으로써 독립영화에 대안이 되겠다는 취지다.
작품성 있는 해외 콘텐츠를 수입, 왓챠플레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올해 3분기부터 매주 한 편씩 독점 콘텐츠 공개를 목표로 한다.
향후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성공과 차별화·개인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왓챠플레이를 아시아 대표 OTT로 발돋움시킨다는 포부다.
박 대표는 “더 좋은,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제작을 위해 200억~300억원 규모 추가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제휴와 제작을 통해 각기 다른 이용자 취향을 상당수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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