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른바 '아베노마스크'(아베의 마스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로이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른바 '아베노마스크'(아베의 마스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로이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른바 '아베노마스크'(아베의 마스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일본 NHK에 따르면 지난 6일 인터넷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베 총리는 이물질이 속출했던 문제의 마스크에 대해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배포했는데 쌓여 있던 재고도 많이 나오고 가격도 내려갔다는 성과가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 조달 사업 예산 가운데 조달비 사용처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야당이 의혹이 있다고 하는데 전혀 그런 것은 없다. 제조업자들이 열심히 만들어 준 것"이라고 일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수 증가 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타액(침)을 사용한 검사도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실용화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정확도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제 곧 실용화 단계에 들어간다. 모든 방법을 사용해 감염 실태를 확실히 파악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책의 일환으로 466억엔(약 5374억원)을 투입해 가구당 2장씩 천 마스크를 배포했다.

그러나 일반용은 물론 임신부용 마스크에서까지 벌레·머리카락·실밥·곰팡이 등 이물질이 속출해 배포를 중단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