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김호영, 타일러마저 꺾었다..한국인 팀 '우승 견인'(종합)

이지현 기자 2020. 5. 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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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대한외국인' 한국인 팀 우승을 이끌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 김호영은 폴서울, 다니엘, 안젤리나, 엘로디, 럭키, 모에카, 샘 오취리, 알파고, 에바, 타일러가 뭉친 외국인 팀을 꺾고 한국인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폴서울과 만나 우여곡절 끝에 '키보드'를 맞힌 주이는 2단계 다니엘에게도 속담 퀴즈로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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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대한외국인' 한국인 팀 우승을 이끌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 김호영은 폴서울, 다니엘, 안젤리나, 엘로디, 럭키, 모에카, 샘 오취리, 알파고, 에바, 타일러가 뭉친 외국인 팀을 꺾고 한국인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한국인 팀은 '텐션 부자 3인방'으로 구성됐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 모델 아이린, 걸그룹 모모랜드의 주이가 등장한 것. 이들은 남다른 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호영은 뮤지컬 작품 연습 때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다며 시범을 보였다. 아이린은 미국식 하이텐션 인사를 선보여 웃음을 샀다. 주이는 넘치는 흥 때문에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할 뻔했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더했다.

새롭게 합류한 폴서울 역시 하이텐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재미있는 서울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폴서울로 예명을 지었다"며 과거 캐나다에서 잘 나가던 회계사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는데 너무 지루했다. 도전으로 한국까지 왔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시작되고 한현민이 첫 타자로 나섰다. 1단계 폴서울을 만난 그는 쉽게 '엉덩이가 무겁다'라는 의미를 맞히고 2단계 다니엘을 만났다. 하지만 '하룻강아지'가 태어난 지 대략 1년 된 강아지라는 것을 알지 못하며 허무하게 탈락했다.

주이는 액자 퀴즈로 외국인 팀과 대결했다. 폴서울과 만나 우여곡절 끝에 '키보드'를 맞힌 주이는 2단계 다니엘에게도 속담 퀴즈로 승리를 가져갔다. 3단계는 안젤리나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사람을 맞혀야 한 가운데 안젤리나가 먼저 대장금을 외치며 주이가 탈락의 쓴맛을 봤다.

아이린이 다음 타자로 나섰다. 아이린, 폴서울은 "연인에게 가장 듣기 좋은 말 중 2위, 5위는 무엇이냐"라는 퀴즈를 풀었다. 아이린은 "고마워, 예쁘다"를 맞히며 아슬아슬하게 2단계에 올라갔다. 이어 다니엘과 대결한 아이린은 '새로 나온 음식을 먼저 먹어보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신조어'인 '얼리어먹터'를 알지 못해 아쉽게 탈락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 뉴스1

김호영이 마지막으로 퀴즈를 풀었다. '그땐 그랬지' 퀴즈였다. 1단계에서 "주민등록증"이라며 정답을 쉽게 외친 김호영은 다니엘을 만나서도 과거 문희준이 췄던 '파워레이서'라는 춤의 이름을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진 3단계 문제에서 그는 '학생들이 과거 주로 썼던 물건'이라는 승차권, 회수권 케이스까지 알고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이날 최초로 4단계에 올라간 김호영은 차례로 럭키, 모에카, 샘 오취리, 알파고까지 꺾으며 승승장구했다. 거침없는 행진으로 에바를 만난 김호영은 마의 구간에 입성했기에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MC 김용만은 "1992년 8월 발사된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 이름은 무엇이냐"라는 퀴즈를 냈다. 김호영, 에바가 번갈아가며 오답을 외친 뒤 김호영이 "우리별"이라고 정답을 외쳐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호영은 대망의 10단계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의 문턱에서 '끝판왕' 타일러를 만났다. 1988년에 나온 기사가 퀴즈로 등장했다. 김용만은 "88 올림픽 마지막 성화주자는 임춘애와 누구였냐"라고 물었다. 신중하게 생각하던 김호영은 "손기정"이라고 말했고, 정답이라는 얘기에 크게 기뻐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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