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100만장 기부로 재외한국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최 회장은 "마스크 100만장을 확보하는 과정도, 전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먼 타국까지 안전하게 마스크를 배송하는 모든 작업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 하는 재외동포들에게 희망과 우리의 진정성이 온전히 전해지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100만장 기부에 대해 재외한국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감사패 전달식은 이날 서울대학교 재외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전세계 재외한국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재외교육지원센터는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전세계 34개교인 재외한국학교의 교육·학교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재외한국학교는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을 포함해 파라과이, 러시아,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전세계 16개국에 설립됐으며, 해외주재원 등 해당국가에 거주하는 한국인 자녀들이 우리말과 역사를 배우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이 미래 꿈나무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평소 '한민족 글로벌 인재 양성'에 대한 굳은 신념과 의지에서 비롯된다. OK금융그룹 내 계열사들이 출연하고 최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OK배·정장학재단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고등학생을 위한 OK희망장학금은 물론, 대학(원)생 대상으로 월 최대 2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OK생활장학생 등의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세계 10여개국 재외동포 꿈나무 대상으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최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초 재외한국학교인 오사카 금강학교 제11대 이사장도 맡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재외동포 행사인 '세계한상대회'에서 지난해 '리딩CEO(최고경영자)'로 취임해 동포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