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쇼' 봄 개편, 강석·김혜영 하차→정영진·배기성 투입 [공식입장]

최혜진 기자 2020. 5. 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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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가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선다.

오는 11일 MBC라디오가 봄 개편을 맞아 대규모 새 단장에 나선다.

가장 먼저 36년 동안 MBC 표준FM '싱글벙글쇼'를 이끌어온 전설의 DJ 강석, 김혜영 커플이 마이크를 내려놓고, 팟캐스트의 지존 정영진과 그룹 캔의 배기성이 의기투합해 라디오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다.

사이다 발언으로 맹활약해 온 방송인 정영진과 개그맨을 웃기는 가수 배기성의 만남에 MBC 라디오본부는 벌써부터 기대감에 들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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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강석 하차 정영진 배기성 투입 / 사진=MBC 표준FM 싱글벙글쇼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MBC라디오가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선다. 특히 오랜 기간 '싱글벙글쇼'를 이끌어온 강석, 김혜영이 하차하고 정영진, 배기성이 투입된다.

오는 11일 MBC라디오가 봄 개편을 맞아 대규모 새 단장에 나선다. 가장 먼저 36년 동안 MBC 표준FM '싱글벙글쇼'를 이끌어온 전설의 DJ 강석, 김혜영 커플이 마이크를 내려놓고, 팟캐스트의 지존 정영진과 그룹 캔의 배기성이 의기투합해 라디오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다.

사이다 발언으로 맹활약해 온 방송인 정영진과 개그맨을 웃기는 가수 배기성의 만남에 MBC 라디오본부는 벌써부터 기대감에 들떠 있다는 후문. 특히 배기성은 "나는 MBC가 낳은 아들"이라며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온 것처럼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기성, 정영진이 새롭게 꾸밀 '싱글벙글쇼'는 매일 오후 12시 20분 방송된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치와와 커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강수지는
MBC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DJ로 합류한다. 저녁 8시 5분 편안한 음악으로 청취자에게 위로를 선사할 '원더풀 라디오' 는 이른바 '불청세대'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50년 전통의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도 새로운 얼굴을 맞이한다. 조용필 '걷고 싶다', 박효신 '숨', 아이유 '좋은 날'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노랫말을 쓴 작사가이자 예능인인 김이나가 제27대 '별밤지기'가 된 것. 그는 "나 스스로가 별밤세대, 별밤키드로서 너무도 벅찬 일"이라며 "그 시절, 별밤을 통해 채웠던 나의 외로움과 꿈을 많은 분들과 다시 나눠가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밤 10시를 수놓을 '별밤'은 학창시절 라디오를 즐겨 들었던 '3040' 청취자들의 추억을 부르는 편안한 음악과 깊이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진한 감성을 담아 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은 MBC FM4U '꿈꾸는 라디오' DJ로 발탁됐다.

정치 현안에 관심 많은 청취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편성된다. MBC라디오 유튜브 오리지널로 기획되어 인기를 끈 '정치인싸'는 매주 토요일 7시 5분 표준FM으로 자리를 옮겨 뜨거운 정치 이슈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패널과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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