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원, 조부장 役 밉상 캐릭터 변신 성공..현실 분노 자극 (외출)

2020. 5. 6.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출'에서 손경원이 '밉상 상사'로 완벽 몰입해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tvN '외출'은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워킹맘 정은과 가족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진실 앞에 마주선 엄마와 딸 그리고 남겨진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다.

지난 4, 5일 방송에서 손경원은 워킹맘 한정은(한혜진 분)의 직장 상사 조부장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출 손경원 사진="외출" 방송 캡처

‘외출’에서 손경원이 ‘밉상 상사’로 완벽 몰입해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tvN ‘외출’은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워킹맘 정은과 가족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진실 앞에 마주선 엄마와 딸 그리고 남겨진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다.

지난 4, 5일 방송에서 손경원은 워킹맘 한정은(한혜진 분)의 직장 상사 조부장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갑작스럽게 잡힌 회식으로 늦은 시간까지 혼자 딸을 돌보고 있을 엄마 최순옥(김미경 분)과의 전화 통화를 마친 후 회식 중도에 빠져나가려는 한정은에게 조부장은 “왜 집에 간다고? 또 애가 아파? 여기 누군 애 없나… 경단녀든 뭐든 직장생활은 다 자기 의지로 하는 거야 의지”라며 워킹맘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조부장은 “한과장, 육아휴직 한 달 더 써서 네 달 쉬었잖아. 남들 열두 달 일할 때 팔 개월 일해놓고 똑같이 평가받길 바라는 건 좀 양심 없지. 원래 회사 생활이란 게 다 그런 거야”라며 육아휴직에 대한 불이익을 행했다.

또한 아픈 엄마 순옥을 위해 휴직계를 제출한 정은에게 “3개월짜리 계약직도 있는 책임감이 한차장은 없어? 이렇게 일방적으로 휴직계를 내면, 그걸로 끝이야? 이래서 여자들은 안된다니깐.. 맨날 집안 핑계나 대고”라며 조부장은 계속해서 성차별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밉상 상사’의 이미지를 강하게 남겼다.

이처럼 손경원은 현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상황과 밉상 상사 캐릭터를 단단하고 깊은 연기 내공에 특유의 자연스럽고 실감 나는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에 냉소적인 디테일한 표정과 눈빛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제대로 자극하며 현실 분노를 일으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