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해명→결혼 연기" '동상이몽2' 박성광♥이솔이, 실검 장악한 꼬꼬미 커플[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05 15: 32

'동상이몽2' 박성광, 이솔이 커플이 합류와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박성광, 이솔이 커플이 출연해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결혼 발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박성광, 이솔이 커플은 이날 '동상이몽2'를 통해 최초로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성광의 예비 신부 이솔이는 제약회사에서 10년째 근무 중인 회사원으로, 최근 사내 최연소 과장이 됐다. 웹드라마 출연 이력 탓에 배우 출신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단순히 지인을 돕기 위해서였다고. 

박성광과 이솔이는 지인이 주선한 소개팅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박성광은 이솔이를 만나기 전부터 메신저 프로필을 보고 그와 결혼할 것을 예감했다고 밝혔다. 이솔이는 비슷한 노래 취향에 반전 매력을 느껴, 박성광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성광, 이솔이 커플의 사랑은 단번에 이뤄지진 않았다. 박성광은 첫 번째 고백에서 실패를 거둔 경험을 털어놨다. 박성광은 "망원동에서 밥을 먹고 한강에 갔다. 차에서 할 얘기가 있다고 했더니 오빠가 무슨 말 할지 알 것 같으니까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솔이는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고백을 하려고 하더라. 제 나이에 흔쾌히 말할 수 없었다. 좀 더 생각하고 싶어서 얘기하면 거절했을 것 같았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솔이의 마음에 확신을 준 것은 박성광의 든든한 면모였다. 이솔이는 "일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는데 우울한 마음에 오빠한테 전화를 했더니 오빠가 바로 알아채더라. 디테일하게 말하지 않았는데 오빠가 힘들면 기대라고 하더라"며 "힘들 때 사람들은 할 수 있다고 응원만 해줬는데 기대라는 얘기를 처음 들었다. 정말 큰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박성광, 이솔이 커플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일로 예정된 결혼식을 8월 15일로 연기했다. 이와 관련된 두 사람의 일상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은 "코로나19 때문에 8월로 결혼식을 미뤘다. 청첩장이 이미 나온 상태라서 우리가 직접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솔이는 청첩장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 박성광과 이솔이는 결혼을 앞둔 커플답게 알콩달콩한 모습을 자랑했다. 애정 표현과 스킨십에 거침없는 이솔이는 박성광을 뽀뽀로 깨우려고 했다. 그러나 박성광은 이솔이의 적극적인 공세에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직후 박성광, 이솔이 커플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와 더불어 네티즌들은 예쁜 사랑을 이어온 두 사람에게 응원과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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