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이 "박성광 고백 사전 거절한 이유? 미래 보는 연애 하고 싶어서"(동상이몽2)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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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가 박성광의 고백을 사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박성광은 "처음 만났는데 (이솔이가) 약간 흠칫하더라"고 말했다.
박성광은 "표정이 안 좋으시더라. 순간 팝송이 나왔다. (이솔이가) 좋아하는 노래라더라. 제목이랑 가수를 아니까 신기해하는 거다. 그 다음부터 질문을 많이 하더라"고 털어놨다.
박성광의 고백을 사전에 거절했다는 이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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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이솔이가 박성광의 고백을 사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성광 이솔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성광은 "원래 서로 인사는 하는 사이였다. 친구 무리에 있었다. 친한 형이 소개팅시켜 주겠다고 했다. 사진을 봤는데 그분이더라. 프로필 보고 이 여자와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박성광은 "처음 만났는데 (이솔이가) 약간 흠칫하더라"고 말했다.
이솔이는 "저는 소개팅인지 모르고 갔다. 주선자와 식사 자리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시더라"고 털어놨다.
박성광은 "표정이 안 좋으시더라. 순간 팝송이 나왔다. (이솔이가) 좋아하는 노래라더라. 제목이랑 가수를 아니까 신기해하는 거다. 그 다음부터 질문을 많이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솔이는 "저 사람 궁금한데 싶었다"고 돌이켰다.
박성광의 고백을 사전에 거절했다는 이솔이. 박성광은 "저 혼자 고백 타이밍이 왔다고 생각했고, 차에서 '할 얘기 있어' 하니까 '오빠 무슨 말 할 지 알 것 같아. 안 했으면 좋겠어. 하지마' 하더라. 집까지 어색하게 갔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솔이는 "만난 지 1달에 기습 고백을 했다. 4번 정도의 만남이었다. 제 나이에 어떻게 쉽게 오케이를 하겠냐. 이제는 헤어짐이 없는 연애, 미래를 보는 연애를 하고 싶은데 거절을 하게 될 것 같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솔이는 박성광에게 마음을 연 계기에 대해 "일 때문에 우울한 시기가 있었다.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빠가 '힘들어?' 물어보더니 힘들면 나한테 기대라더라. 살면서 힘들면 기대라는 말보다 '잘 할 수 있어' 이런 말을 들으면서 달려가다가 그런 얘길 들으니 눈물이 많이 나더라. 오빠가 큰 사람이구나 하면서 마음을 많이 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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