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두리랜드에 200억 투자..인생 즐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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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채무가 놀이동산 '두리랜드'에 약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두리랜드에 사비 110억원을 투자했다고 하더라"라고 묻자, 임채무는 "실제로는 180억~190억원이다. 거의 200억원이다. 은행에서만 140억~150억원을 빌렸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기 양주시에 있는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서 만든 놀이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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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우 임채무가 놀이동산 '두리랜드'에 약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임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채무는 두리랜드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사극을 촬영 다녔을 때가 무명 때였다. 엑스트라를 하며 개울가에 앉아있는데 아이들은 개울에서 놀고 있고 부모님들은 술 마시고 고성방가를 하고 소주병을 던져 아이들이 밟고 다치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 가족이 나와서 재밌게 놀고 대화도 하고 해야지, 왜 저렇게 고성방가하고 추하게 놀까 생각했다"며 "내가 돈 벌면 한 가족이 다 같이 놀 수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두리랜드에 사비 110억원을 투자했다고 하더라"라고 묻자, 임채무는 "실제로는 180억~190억원이다. 거의 200억원이다. 은행에서만 140억~150억원을 빌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채무는 "돈독이 오른 것은 절대 아니다. 내 나이 벌써 70세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인생을 즐기기 위해 만든 두리랜드다. 상대방이 즐거운 것을 보면 즐겁고 늙지 않는다"며 "살아보니 돈이 많이 필요하지 않더라. 제일 부자는 내가 가진 것에 부족함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다.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랑 받았기에 부자다. 결국 빈손으로 가는 게 인생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경기 양주시에 있는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서 만든 놀이공원이다. 지난 1990년 개장해 꾸준히 운영을 해오다 지난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실내놀이공원 공사를 이유로 휴장에 들어갔다. 두리랜드는 지난달 24일 3년 만에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장됐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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