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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랜드 재개장’ 임채무 “은행빚 180억~190억원인데 ‘돈독 올랐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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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04 13:59:44 수정 : 2020-05-04 21: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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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채무(사진 왼쪽)가 180억원대의 빚을 지고 있다고 방송에서 고백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월요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임채무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지고 있는 부채에 대해 털어놨다. 

 

임채무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두리랜드 전 직원이 나서서 어린이날을 위해 세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5일 재정난을 딛고 3년에 걸친 리뉴얼 공사 끝에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소재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재개장한 바 있다.

 

이에 DJ 박명수(사진 오른쪽)는 “놀이공원에 사비로 110억원을 투자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임채무는 “채무가 어마어마하게 있다”며 “솔직히 여기서 공개하면 180억~190억원을 투자했다”고 답했다.

 

이어 “은행에만 140억~150억의 빚이 있다”며 “주변에서 ‘돈독 올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 나이 70세”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 재개장했다”며 “살아보니 돈이 많이 필요하지 않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자는 가진 것에 부족함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며 “배우 일을 하면서 사랑을 받았으니 그걸로 됐다”고도 했다. 

 

한 달 수입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부족하지 않다고 느끼면 부자”라며 “훌륭한 남편 또한 와이프가 원하는 것을 사줄 수 있는 남편”이라고 에둘러 대답했다.

 

나아가 “만족하고 굶지 않고 살 수 있는 정도”라며 “지금도 드라마 출연료는 전부 놀이동산에 쓰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와이프에게 가져다주는 돈보다 오히려 많이 가져다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채무가 운영하는 두리랜드는 애초 1990년 개장 후 무료 입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7년 10월 재정난 등으로 휴장에 들어갔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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