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매력"..'부부의 세계' 최대 수혜자가 한소희인 이유[스한초점]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0. 5. 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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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전성기를 열었다.

장안의 화제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여다경으로 분한 그녀는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로 극의 중심에서 열연 중이다.

여다경(한소희)는 극 초반부터 강렬한 역할로 주목 받으며 드라마 속 최대 수혜자로 거듭났다.

남은 '부부의 세계' 회차 속 한소희의 연기와 차기 행보에 이목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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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배우 한소희가 전성기를 열었다. 장안의 화제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여다경으로 분한 그녀는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로 극의 중심에서 열연 중이다.

어딜가나 '부부의 세계' 이야기다. 1화부터 각종 실시간 검색어와 SNS 속 이슈를 장악하더니 20%가 훌쩍 넘는 시청률로 고공행진 중이다. JTBC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로 매회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소희의 열연이 있다. 김희애와 박해준의 현실 연기 뒤에는 서사의 중심에 서있는 한소희가 혼돈과 갈등의 중심에서 시청자들을 뒤흔들고 있다. 그저 악역이 아닌 여다경의 다양한 매력과 작품 속 한소희의 모습들을 되짚어 본다.

■ 분노 유발→짠내 오가는 여다경의 세계

여다경(한소희)는 극 초반부터 강렬한 역할로 주목 받으며 드라마 속 최대 수혜자로 거듭났다. 이태오(박해준)의 예상치 못한 불륜 상대로 등장해 지선우(김희애) 앞에서도 밀리지 않는 당돌함으로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자 한다.

아버지 여병규(이경영)의 막대한 재력은 물론, 미인대회 출신인 어머니 엄효정(김선경)의 외모까지 물려 받아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그녀지만, 이태오와의 관계를 위해 부모님의 마음까지 돌려내는 순애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토록 원하던 이태오를 자신의 남편으로 만들고 슬하에 딸까지 뒀지만, 불안함은 오히려 커진다. "한 번 바람핀 남자는 다시 바람을 핀다"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는 물론, 어딘가 위태로워 보이는 이태오의 모습을 보곤 과거의 지선우와 같은 속앓이를 하기도.

2막에 접어든 '부부의 세계'에서는 또 다른 여다경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JT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소희는 "다경이는 보다 성숙해질 수 있는 인물이 될 것 같다. 성숙해 나가는 과정과 여러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또 지선우와 관계에 주목하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던 터. 사이다를 선사할 모습에 기대를 걸 수 있지 않을까.

■ 배우 한소희의 재발견

배우에 입문하기 전 유명 크래커 광고를 통해 주목받은 한소희는 방송 데뷔 전 샤이니 'Tell Me What To Do', 정용화의 '여자여자해' 뮤비에 출연했다. 그리고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연기자의 길에 발을 들여놓았다.

'다시 만난 세계'에서 한소희는 병원장의 딸이자 패션지 기자인 이서원 역으로 부잣집 딸답지 않은 매력을 과시했고, '돈꽃'에서는 내연녀로 혼외자를 임신한 캐릭터를 맡아 시청률에 견인했다.

이후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경국지색 세자빈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해 남다른 미모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더니, '어비스'에서는 결혼식 이전 돌연 자취를 감춰버린 미스터리한 인물로 활약했다.

그리고 '부부의 세계'에서 그 꽃을 제대로 피워냈다. 작품 초반부터 캐릭터적인 주목은 물론, '한소희 패션' '한소희 립스틱' '한소희 가방'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벌써부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멜로 드라마의 여주인공 역할도 원한다"며 밝은 분위기의 캐릭터에 대한 바람도 보여주고 있다. 남은 '부부의 세계' 회차 속 한소희의 연기와 차기 행보에 이목이 모아진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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