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나' 송가인, 예쁜 척 버린 불굴의 미션 도전(ft.비염치료기)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5.03 06: 52

'텔레그나' 송가인이 첫 예능 고정 프로그램에서 '찐'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이하 텔레그나)에서는 송가인, 유세윤, 양세형, 장도연, 김동현, 김재환까지 여섯 멤버들의 몸 사라지 않는 PPL 전쟁이 벌어졌다.
'텔레그나' 멤버들은 제철 맞은 보령 독산 마을 특산물 주꾸미 먹방부터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을 이용한 PPL 미션, 그리고 획득한 상금으로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 도전까지 수행했다.

특히 보령 독산 마을 관계자는 "원래 3월에 봄 주꾸미 축제가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여러분들이 잘 홍보해달라"고 말했고, 송가인은 주꾸미 먹방을 시작으로, 노래까지 부르면서 제대로 분위기를 띄웠다. 
송가인은 주꾸미 양념 구이를 먹더니 "정말 맛있다"며 미소를 지었고,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열창하면서 '안방 주꾸미 축제'를 열었다. 양세형, 유세윤 등은 송가인의 노래를 들으면서 감탄은 멈추지 못했다.  
이어 송가인은 '개인 PPL 미션'에서 비염 치료기를 선택했고, 3분 착용 후 깨끗한 콧바람으로 촛불 10개 끄기 미션을 받았다. 송가인은 그 자리에서 바로 착용했고, "이건 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진짜 꼴등하겠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미션 하우스에 도착한 송가인은 멤버들의 눈을 피해 바로 미션에 돌입했고, 그 순간 송가인의 등 뒤로 멤버들이 모여들었다. 이때 웃는 척을 하면서 고개를 숙여 위기를 모면했고, 머리카락으로 치료기를 숨겨 사람들의 눈을 피하는 등 3분간 사용했다. 이후 종을 울린 뒤 촛불 10개 끄기에 도전했다. 
미모를 신경 쓰지 않는, 예쁜 척 하지 않는, 오로지 미션 성공에만 집중한 열정적인 모습으로 '텔레그나'에 임했다.
송가인이 한 번에 성공하면 1위 모델료인 상금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지만, 촛불이 9개만 꺼지면서 PPL에 실패해 웃음을 선사했다. 
송가인은 계속된 미션 도전으로 끝내 양세형의 뒤를 이어 2등으로 성공, 모델료 50만원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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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텔레그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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