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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라차소스(왼쪽), 하인즈 옐로우 머스터드 /사진=네이버쇼핑 |
날은 따뜻해지고 옷은 얇아지는 5월, 확찐 살은 빼고 싶은데 자극적인 맛은 느끼고 싶은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0 또는 저칼로리 소스 제품이 인기다.
자극적 맛인데 0칼로리?…머스터드·스리라차 소스 닭가슴살·브로콜리·고구마·계란 등 심심한 다이어트 식단을 먹다보면 자극적인 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저염·저자극 식단에 곁들여 먹기 좋은 '다이어트용 소스'로 가장 유명한 제품으로 '스리라차 소스'와 '하인즈 옐로우 머스터드'가 있다.
스리라차 소스는 베트남 난민출신 데이비드 쩐이 설립한 미국기업 후이퐁 푸드의 핫소스 제품이다. 미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며 도미노피자·맥도날드·서브웨이 등에서도 도입한 소스다. 새콤·매콤한 맛이 나는 빨간 소스로, 고추(68%) 외에 설탕·소금·마늘 등이 소량 들어갔지만 1회 제공량(5g)이 5칼로리 미만으로 0칼로리로 표기됐다. (한국은 100mL 당 4칼로리 미만은 0칼로리로 표시한다.) 쌀국수·볶음밥 소스로 유명하지만 닭가슴살, 브로콜리 등 다이어트 식단에 뿌려 먹어도 맛있다.
미국기업 하인즈의 옐로우 머스터드도 0칼로리 제품이다. 화이트식초·겨자씨·정제소금·흰후추 등이 들어가지만 당 성분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미국 길거리에서 파는 핫도그에 뿌려지는 노란 소스는 대부분 하인즈 옐로우 머스터드다. 식초가 많이 들어가서 새콤한 맛이 강하게 난다. 다이어터들은 주로 닭가슴살 소시지 등에 뿌려먹는다.
0칼로리는 아니지만…저지방 두부마요네즈·무설탕 슈퍼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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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베러마요(왼쪽), 슈퍼잼·슈퍼너츠 제품 사진 |
콩으로 만든 마요네즈 '잇츠베러마요'는 일반 마요네즈보다 지방 함량이 40% 낮아 다이어터들이 필수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영국채식협회 비건 인증을 받은 국내 식품회사 더플랜잇이 두유와 국내산 약콩을 배합해 마요네즈 속에 들어가는 계란 노른자의 분자 구조와 가까운 대체 물질을 개발해 탄생한 제품이다. 샐러드 드레싱, 샌드위치 소스 등 다양한 다이어트 식단 조리법에 쓰인다.
영국기업 프레이저도허티의 슈퍼잼과 슈퍼너츠도 무설탕, 무첨가 잼으로 다이어터들에게 인기다. 슈퍼잼은 설탕없이 오직 과일 성분으로만 만들어진 무설탕잼이다. 슈퍼너츠도 100% 볶은 땅콩으로만 제조된 무첨가제품이다. 슈퍼잼·슈퍼너츠는 국내 유통업체 자몽인터내셔널이 독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