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주저앉듯 떨어졌다"..지리산 소방 헬기 추락 직전 모습 포착

최상철 2020. 5. 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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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낮 12시 10분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소방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명과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가 심정지 환자 구조 도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와 보호자는 중상, 구조작업 중이던 소방대원 5명은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등산 중 사고를 목격한 고화선 씨는 "헬기 꼬리가 돌아가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곧이어 "헬기가 주저앉으며 추락하는 것을 보고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직전 환자 구조 중이던 경남 소방헬기가 추락 직전 영상입니다. 목격자의 현장 상황과 헬기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시청자 제보 : 고화선, 강세란]

최상철 기자 (i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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