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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30도까지 내일도 더워… 주말 비 소식도

입력 : 2020-05-01 13:30:40 수정 : 2020-05-01 13: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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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인 1일 대구와 경북, 강원 일부 지역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주말인 2일에도 전국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이르는 등 때 이른 더운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황금연휴 둘째 날인 1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을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따뜻한 남서풍과 햇볕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 구미, 포항, 강원 강릉, 속초 등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를 넘었다.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 북부 산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울릉도·독도에는 초속 8∼12m의 강풍이 불었다.

 

더운 날씨는 토요일인 2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동해안과 경북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일교차가 대부분 10도 이상, 일부 내륙 지역은 15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전라, 경남에 비가 조금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틀 정도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와 함께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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