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끝 6일부터 문화시설 일부 재개..개인관람 등 제한적 운영

김진아 2020. 5. 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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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휴가 끝나는 6일부터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일부 문화시설 문을 연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연휴가 끝나는 5월 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국립중앙도서관 등 24개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의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영 재개 시설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박물관·미술관·도서관 24개 기관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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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미술관·도서관 24곳 서비스 일부 재개
인원 제한 위한 방안도..이용자방역지침 마련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28.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부가 연휴가 끝나는 6일부터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일부 문화시설 문을 연다. 다만 단체관람은 허용되지 않으며 개인도 사전 예약후 방문하도록 하는등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연휴가 끝나는 5월 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국립중앙도서관 등 24개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의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박물관·미술관 관람서비스는 '생활서비스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개인 관람만 허용된다"며 "또 시간당 이용 인원을 제한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관람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운영 재개 시설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박물관·미술관·도서관 24개 기관이 포함된다.

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경주·광주·전주·대구·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익산 등 13개 지방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이다.

미술관은 과천·서울·청주·덕수궁 소재 4개 국립현대미술관이다. 도서관은 중앙·어린이청소년·세종 등 3개 시설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고, 관람객의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개인 관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개할 방침이다. 단 단체관람, 단체해설 등을 포함한 전시해설 서비스 및 교육·행사는 중단한다.또 시설 내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대별 이용자를 분산하는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도서관의 경우 복사 및 대출·반납 서비스를 우선 재개한다. 세종도서관에 한해 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도서관에서는 복사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다.열람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이 안정 추이를 보며 재개하고, 이후 이용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당국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이용해 대면 환경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이용자 중심의 방역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립·사립시설에 대해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 하에 자율적으로 개관 여부를 판단해 재개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 조정관은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며 문화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높은 시민 의식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통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시설 이용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관람객 쏠림 방지를 위한 동선 준수, 안내원에 대한 협조 등 시설방역지침을 숙지하고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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