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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게 무슨 일이?…20일 넘게 ‘깜깜 무소식’

노동신문 “金, 5호 선전원에 감사 보냈다”

얼굴 안 나오는 동정 보도 20일째 이어져

‘코로나 대피설’·‘심장 수술 후 위급설’ 난무

트럼프 “언급하고 싶지 않다” 김연철 “정상”

지난달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모습.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거취에 대한 온갖 설들이 제기되고 있다. 오늘도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한 일상적인 동정만 보도하는 데 그쳤다.

북한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과 혁명 앞에 지닌 시대적 사명감을 자각하고 힘 있는 선동 활동과 이신작칙으로 대중을 당 정책 관철에로 고무 추동하고 있는 모범적인 선동원, 5호 담당 선전원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었다”고 밝혔다. 5호 담당 선전원은 한 사람이 주민 5가구를 맡아 사상교양 사업을 지도하는 이를 가리킨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감사의 뜻을 전달한 시점 등을 밝히지 않으며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전날에는 조선중앙통신이 시리아의 바사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28일자로 김 위원장이 보냈던 축하 전문에 대한 답전을 보냈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의 얼굴이나 모습이 드러나지 않은 동정 보도인 셈이다.



김 위원장의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시기는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가 마지막이다. 이후 20일째 공개활동 모습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코로나 대피설’에서 ‘심장 수술 후 위급설’ 등 갖가지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다음 날인 28일 “김 위원장이 북한을 통제하고 있는지 말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그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답을 세 번이나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저 그(김 위원장)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만 말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8일“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업무 관련 보도를 지속하며 정상적인 국정 수행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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