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19 누적확진 5천명 넘어..신규확진 최고

김성진 2020. 4. 30. 1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9일(현지시간) 5천명을 넘어섰다.

남아공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350명이고 일일 신규 확진자도 35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 증가와 관련, "24시간 기준으로 볼 때 지금까지 가장 높고 전날 규모(203명)보다 73%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공 확진자는 아프리카 대륙 내 발병 52개국 가운데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북아프리카의 이집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100명 넘어서..5월 1일부터 봉쇄령 점진 완화
요하네스버그 알렉산드라 타운십 주민들이 29일 검진을 위해 경기장에 모인 모습. [A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9일(현지시간) 5천명을 넘어섰다.

남아공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350명이고 일일 신규 확진자도 35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0명 늘면서 총 103명을 기록했다.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 증가와 관련, "24시간 기준으로 볼 때 지금까지 가장 높고 전날 규모(203명)보다 73%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감염률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해석은 장기적 추세를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검진도 지난 하루 새 가장 많은 1만1천630건이 이뤄져 총 20만건에 육박(19만7천127건)했다.

남아공 코로나19 발병 현황(29일자) [보건부 트위터 자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방 9개 주 가운데 확진자가 최다인 곳은 국토 남단 휴양지 케이프타운이 위치한 웨스턴케이프(2천135명)이고 그 다음이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와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가 자리한 하우텡(1천408명)이다.

남아공 확진자는 아프리카 대륙 내 발병 52개국 가운데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북아프리카의 이집트다.

남아공은 지난 3월 27일 도입한 총 5주간의 엄격한 봉쇄령을 5월 1일부터 점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남아공은 다음 달부터 와인과 양모에 대한 수출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 주류 판매는 계속 금지된다. 앞서 담배 판매는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민 보건상 이유로 번복돼 역시 계속 제한된다.

주(州)간 이동은 업무 복귀를 위해 한 방향으로만 가능하고, 국경은 계속 봉쇄되며 본국 송환만 예외로 한다.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등 야외 운동도 오전 6시∼9시 주거지 5㎞ 이내서만 가능하다.

sungjin@yna.co.kr

☞ 혜은이 눈물보이며 "이혼 후 참담…그는 착한 사람"
☞ 시외버스서 음란행위…"전립선염으로 가려워서..."
☞ 손발묶인 아들 쓰러져있는데 태연히 식사한 친모, 이제와서…
☞ 경찰이 검문에 불응한 14살 소년 주먹으로 마구 때려
☞ '경기도 최고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저택은 얼마
☞ 이천 참사 시공사 대표 '무릎 사과' 5분만에 구급차로 병원행
☞ 교회서 신도에 신앙훈련 명목 가혹행위 의혹...경찰 수사
☞ "코로나19 바이러스, 완치 환자 폐에 숨어 있었다"
☞ '팬티세탁' 과제 교사 "마녀사냥…이세상 떠나도 상관없다"
☞ "재난자금 상품권이 도착했습니다" 문자받고 전화했더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