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의 시작을 화창한 날씨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오늘 하늘도 맑고 또 공기 질도 깨끗했는데요.
다만 날이 따뜻하다 못해서 다소 덥다고도 느껴졌을 겁니다.
오늘 한낮기온 울진이 29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요.
또 서울은 23.4도, 대구 27.5도로 평년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그런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습니다.
서울은 27도, 대구는 무려 30도를 넘어서 32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렇게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건조함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오후부터 강원 산지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시기니만큼 불씨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북부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6도, 춘천 15도, 전주는 18도선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광주 28도, 대구 32도가 예상됩니다.
주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비가 조금 오겠고요.
또 밤부터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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