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황금연휴' 화천군, 코로나19 방역 총력

한윤식 2020. 4.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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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를 맞은 강원 화천군이 긴장감 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날 석가탄신일을 시작으로 5월1일 근로자의 날, 2~3일 주말,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최대 6일 간의 연휴를 맞아 주민들의 나들이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긴 연휴 기간 조그만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평상시보다 더 높은 수준의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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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이 30일 지역 종교시설에서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황금연휴를 맞은 강원 화천군이 긴장감 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날 석가탄신일을 시작으로 5월1일 근로자의 날, 2~3일 주말,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최대 6일 간의 연휴를 맞아 주민들의 나들이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더구나 1일 평균 1500여 명 이상의 군장병들이 외출을 실시하고 있어 이들이 즐겨 찾는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안내와 방역 필수사항 준수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입국자 등 13명의 자가 격리자의 상태를 점검 중이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사이 2시간 동안 자가 격리자의 휴대폰 움직임이 없을 경우 담당 공무원의 스마트폰 앱으로 신호를 보내는 시스템도 도입됐다.

소독은 매일 화천읍 상리, 풍산리, 상서면 신풍리와 다목리, 봉오리, 사내면 명월리, 사창리 군부대 아파트와 일반 공공주택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의 경우 화천읍과 사창리, 산양리 터미널에서 발열 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석가탄신일과 주말이 겹친 까닭에 종교시설들에 대한 소독과 발열검사 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긴 연휴 기간 조그만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평상시보다 더 높은 수준의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ss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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