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4명·총1만765명..지역발생 75일만에 '0명'

류영상 2020. 4. 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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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국의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0명'을 기록했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 15일 이후 7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나 총 1만7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한 뒤 19일부터 이날까지 11일째 6~14명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누적 247명이다. 전날 1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평균 2.29%이지만 60대에 2.60%, 70대 10.44%, 80세 이상 24.33%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37명이 늘어 총 9059명(완치율 84.2%)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459명으로 134명이 줄었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413명(59.57%)으로 남성 4352명(40.43%) 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51명(27.42%)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56명(18.17%), 40대 1427명(13.26%), 60대 1348명(12.52%) 순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1만9881명이다. 이 중 60만48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8634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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