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불편하다더니..마스크 벗어버린 아베 총리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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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마스크(아베의 마스크)'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아베 신조 총리 스스로가 답답하단 듯 마스크를 황급히 벗는 장면이 포착되면서다.
지난 29일 일본 '주니치 스포츠'지는 "아베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휴식에 들어간 순간 회의장 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모습이 영상에 담기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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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마스크(아베의 마스크)'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아베 신조 총리 스스로가 답답하단 듯 마스크를 황급히 벗는 장면이 포착되면서다.
지난 29일 일본 '주니치 스포츠'지는 "아베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휴식에 들어간 순간 회의장 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모습이 영상에 담기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중의원 예산위원회는 지난 28일 진행됐다. 이날 아베 총리는 발언과 질의 경청 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휴식시간이 시작되자마자 '답답했다는 듯이' 마스크를 곧바로 제거하고 양복 상의 주머니에 넣은 뒤 다른 각료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말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이에 대해 트위터에서는 '뭐야 이것' 내지는 '마스크는 단순한 퍼포먼스였나' 등 의견이 뒤따랐다는것.
실제로 @xzjps 계정명의 한 트위터리안은 해당 영상을 게재했는데 조회수는 12만건을 넘었다.
또 인터넷상에도 "사이즈가 맞지 않는 마스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는데 위화감이 있었다"거나 "체면치레일 뿐이다"라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는 8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쉬는 시간은 약 3시간 반이 지나서야 잠시 주어졌다. 회의 시작 전부터 몇 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아베 총리로서는 답답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렸단 듯이 마스크를 벗은 총리의 이같은 태도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반응들이 종종 눈에 띈 것이다.
무엇보다 이런 행동은 이날 아베 총리의 발언과도 180도 배치되는 것처럼 보였다.
같은 날 아베 총리는 다른 야당 의원들로부터 정부가 배포한 천마스크가 숨쉬기에 힘들다는 지적을 제기받자 "나는 계속 쓰고 있지만 전혀 숨쉬기 어렵지 않다"며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는 발언은 그만두길 바란다"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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