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1천만명 육박..1조5664억원

진현권 기자 2020. 4. 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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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자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과천지역 신청율이 83.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재난기본소득 신청현황을 보면 수원시가 93만5354명으로 가장 많고, 용인시 85만4608명, 고양시 75만7433명, 성남시 72만5152명, 화성시 68만8815명, 부천시 58만905명, 남양주시 54만14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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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지급대상자의 75.1% 신청..과천 83.7%로 가장 높아
자영업자 56.1%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매출 늘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현황(4.29. 0시 기준)©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자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과천지역 신청율이 83.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는 997만23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지급대상자(1327만3002명)의 75.1%다. 신청총액은 1조5664억7478만원에 이른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접수에 716만1522명(1조2987억6590만원), 20일부터 시작된 현장접수(31개 시군 54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216개 농협지점, 725개 지역 농축협 지점)에 281만796명(4365억9819만원)이 신청했다.

시군별 재난기본소득 신청현황을 보면 수원시가 93만5354명으로 가장 많고, 용인시 85만4608명, 고양시 75만7433명, 성남시 72만5152명, 화성시 68만8815명, 부천시 58만905명, 남양주시 54만140명으로 집계됐다.

신청율은 과천시가 83.7%(대상자 5만8245명 중 4만8780명 신청)로 가장 높았으며, 화성시 83.5%, 하남시 80.7%, 용인시 80.3%, 시흥시 79.2%, 수원시 78.4%, 파주시 78.0%, 김포시 77.2%, 성남시 77.0% 순이다.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액수는 1인당 10만원이다.

시군별 지급액수는 부천·고양·광명·김포·군포·의왕·안양·광주·하남·의정부 등 10개시 5만원, 구리시 9만원, 가평·과천·성남·수원·시흥·안산·양주·여주·오산·용인·파주·평택 등 12개 시군 10만원, 양평군 12만원, 이천·동두천시 15만원, 화성시·연천군 20만원, 안성시 25만원, 포천시 40만원이다.

해당 지역주민들은 4인 가족 기준 정부지원금 80만원(20만원 도 및 시군 매칭 선 지급 감안)과 경기도 지원금 40만원, 지자체 지원금(20만~160만원)을 더해 최소 140만원(부천 등)에서 최고 280만원(포천)을 받게 된다

다만 남양주시는 지역화폐·카드 대신 전 시민의 80%에게 현금 15만원을 지급한다.

정부 지원금은 5월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민의 86%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긍정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도가 지난 25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상황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여부를 조사한 결과, 도민의 98%가 현재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이 진행 중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86%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잘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도민들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으면 Δ슈퍼마켓(49%) Δ일반음식점(40%) Δ전통시장(35%) 등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중복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Δ병·의·한의원, 약국, 산후조리원(16%) Δ편의점(15%) 순으로 높았다.

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도내 자영업자 4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1%가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매출이 늘었다고 답하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확대될수록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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