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어린이 괴질' 사례 보고돼

한상희 기자 2020. 4. 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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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중환자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 3명이 '다기관 염증(multi-system inflammation)' 증상을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6개월 영아가 가와사키병으로 입원했다가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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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중환자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 3명이 '다기관 염증(multi-system inflammation)' 증상을 보이고 있다.

환자의 연령은 6개월~8살으로, 3명 모두 뉴욕의 컬럼비아대 의학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1명은 중태, 1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고, 나머지 한명은 퇴원했다.

이 어린이들은 모두 비전형 가와사키병(18세 이하 소아에게 심장 이상을 초래하는 급성 열성 질환)과 독성쇼크증후군(TSS)과 유사한 증세를 보였다.

캘리포니아에서도 6개월 영아가 가와사키병으로 입원했다가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이 보도는 스페인과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관련 질병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 사례가 보고되고, 영국 보건당국이 가와사키병 주의보까지 내린 상황에서 나왔다.

다만 의료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가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2~3일) 국제 전문가 회의에서 코로나19와 가와사키병 간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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