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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예비군훈련 일정 추가 연기…"후반기부터 실시"

코로나19 여파에 '4월→6월→후반기' 거듭 연기
"훈련 개시 45일 이전에 재판단"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20-04-29 09:41 송고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 장비를 착용한 56사단 장병들이 예비군들과 적 침투를 가상한 시가지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2019.3.4/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 장비를 착용한 56사단 장병들이 예비군들과 적 침투를 가상한 시가지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2019.3.4/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차례 연기됐던 예비군 훈련 일정이 올해 후반기 시작으로 또 미뤄졌다.

국방부는 "6월1일 시작 예정이던 예비군 훈련을 후반기로 추가 연기한다"며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반기엔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동원예비군훈련 및 지역예비군 훈련 일정은 올 후반기 이후에야 이뤄지게 됐다. 상반기 훈련이 모두 취소된 것이다.

애초 올해 예비군훈련은 3월2일 시작 예정이었지만, 국방부는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훈련 시작일을 4월17일로, 이후 6월1일로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연기 조치다.

국방부는 "후반기 훈련 시작 일자와 유형별 훈련방법은 코로나19 상황과 훈련 준비 여건을 고려해 훈련 개시 45일 이전에 재판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앞서 훈련일정을 6월로 연기하면서 훈련일수를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원예비군훈련은 2일, 지역예비군훈련 중 기본훈련과 작계훈련은 각각 1일씩 실시될 전망이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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