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맞춤형 주문 '모디슈머' 제품 인기

김현주 2020. 4. 29.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개인의 입맛에 맞춰 기존 메뉴를 원하는 대로 조합해 소비하는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커피 업계에서 젊은 고객 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주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에스프레소 샷이나 휘핑 크림, 시럽 등을 취향에 따라 더하고 빼는 추가 옵션 제품의 주문량이 2015년 270만건에서 지난해 610만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인의 입맛에 맞춰 기존 메뉴를 원하는 대로 조합해 소비하는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커피 업계에서 젊은 고객 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주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에스프레소 샷이나 휘핑 크림, 시럽 등을 취향에 따라 더하고 빼는 추가 옵션 제품의 주문량이 2015년 270만건에서 지난해 610만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디야커피의 스마트 오더와 같은 원격 주문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고객들의 다양한 맞춤형 주문이 돋보이는 모디슈머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디야커피의 모디슈머 제품은 ‘이디야커피 비밀 레시피’로 불리우며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달달한 음료에 샷 추가, ‘토샷추’·’아샷추’

‘토샷추’는 이디야커피의 인기 상품인 토피넛 라떼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제품으로, 견과류에 고소한 맛과 커피의 씁쓸한 맛이 어우러져 달짝 지근하면서도 고소한 커피 우유 맛을 연상케 한다.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아샷추’는 달콤함과 쓴맛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오묘한 맛을 선사한다. 중독성이 강해 이색적인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아이스크림을 쉐이크로, ‘돼지바 쉐이크’·’붕어싸만코 쉐이크’

인기 아이스크림 돼지바 맛을 이디야커피에서도 느낄 수 있다. 딸기 쉐이크에 초콜릿 소스를 부은 다음 휘핑 크림을 얹는다. 이어 휘핑 크림에 초콜릿 칩을 추가하면 ‘돼지바 쉐이크’가 완성된다. ‘붕어싸만코 쉐이크’는 이디야커피의 오리진 쉐이크에 카라멜 시럽과 헤이즐넛 시럽을 부은 후 휘핑크림 얹으면 된다. 

◆달콤한 초콜릿의 풍미, ‘네스퀵 플랫치노’

‘네스퀵 플랫치노’는 초콜릿 칩 플랫치노에 헤이즐넛 시럽을 부은 다음 휘핑크림과 초콜릿 칩을 얹으면 된다. 이어 초콜릿 소스를 휘핑 크림에 뿌리면 학창 시절 우유에 타 먹던 코코아분말 ‘네스퀵’ 우유 맛을 느낄 수 있다. 초콜릿 칩 플랫치노에 휘핑 크림과 초콜릿 소스가 자체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헤이즐넛 시럽과 초콜릿 칩만 추가하면 된다. 이 때, 초콜릿 칩 반은 갈고 반은 휘핑 크림에 얹으면 오독 오독 씹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