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학창시절 母 소원 듣고 중학교 과정 독학, 무용과 차석 입학"(아내의맛)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0. 4. 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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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이 과거 단기간에 성적을 올려 어머니가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템플 스페이에 도전한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함소원, 진화 부부와 시어머니 마마는 템플 스테이를 위해 골굴사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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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과거 단기간에 성적을 올려 어머니가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템플 스페이에 도전한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함소원, 진화 부부와 시어머니 마마는 템플 스테이를 위해 골굴사에 갔다. 이후 세 사람은 절복으로 웃을 갈아입었고 지휴 스님이 차를 마시며 참가자들이 속내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함소원은 "학교 다닐 때 제가 약간 노는 학생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엄마와 많이 부딪혔다. 엄마가 원하는 함소원은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교 갔으면 했다. 저는 반대로 나가는 학생이었다. 그러다가 엄마가 '공부해서 대학 가는 걸 보고싶어' 하시더라. 그 말은 들어드려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공부를 해놓은 게 너무 없어서 대학교 가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함소원은 엄마의 말에 최하위권 성적에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함소원은 "헌책방에 가서 다시 중학교 전과정을 독학했다. 그 책을 다 떼는데 3개월 걸렸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그때 제 별명이 미국 거지였다. 꼬질꼬질하게 입고 다니고 공부만 해서"라고 돌이켰다.

이에 함소원은 "솔직히 단기간에는 성적이 떨어졌다. 중학교 공부를 보충해야 했기 때문이다. 입 밖으로 낸 약속을 못 지키겠다는 생각에 해외에라도 나가야 하나 하다가 절이 보이더라. 터벅터벅 들어갔다. 대학 붙으면 절에 봉사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제가 여태까지 봤던 시험 중에 수능을 제일 잘 봤다. 내가 생각해도 찍었나 싶을 정도로 잘맞았다"고 말했다.

결국 함소원은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에 차석으로 입학했다. 함소원은 "대학교 붙고 나서 절에 1년간 봉사를 했다. 가끔가다 너무 힘들고 지칠 때는 그런 편안한 곳을 찾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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